현재 활동중인 세계 최고의 천재는 현재 미국 고등과학원(IAS) 교수이자 물리학자 에드워드 위튼(Edward Witten) 이다.
브랜다이스 대학 물리학과에 입학해서 물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에드워드 위튼은 학부 4년 과정을 1년 만에 마친다. 더 공부할 게 없어지자, 교수의 추천을 받아 프린스턴으로 간다.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프린스턴에 보낸 추천서에는 “이 학생은 천재다. 받든지 말든지는 현명하게 결정하라.”고 쓰여 있었다. 프린스턴에 간 에드워드 위튼은 3년 만에 이론물리학 박사학위(25세)를 받는다. 그리고는 다시 3년 만에 프린스턴 대학 정교수(28세)가 된다. 인문학을 그만두고 자연과학을 공부한 지 단 7년 만의 일이다.
참고로 프린스턴에서 위튼의 박사학위논문을 지도한 데이비드 그로스(David Gross) 또한 200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위대한 물리학자이다. 그리고 위튼과 동갑내기로서 같이 데이비드 그로스 밑에서 공부하며 한 해 먼저 박사학위를 받은 프랭크 빌첵(Frank Wilczek)도 스승인 그로스와 함께 200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이후 30여 년간 그는 물리학과 수학 분야에 엄청난 업적을 남긴다.우선 위튼은 - 물리학에 조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알 만한, 그리고 누구는 그것을 ‘종교’라고 부르는 - 현대 이론물리학의 지배적인 이론인 초끈이론(String theory)의 실질적인 창시자이다. 흔히 하는 말로 우주는 11차원이니, 제대로 설명하려면 26차원이 필요하니 하는 얘기도 위튼의 이론이다. 초끈 이론의 5가지 형태를 M이론으로 통합한 것도 위튼이다.1990년 그는 만 40세 되던 해 이론물리학의 이론과 수학의 방정식을 연결할 수 있는 ‘위상양자장이론(topological quantum field theory)’을 제시함으로써 물리학자로서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필즈 메달)’을 받았다. 물리학자로서 필즈상을 받은 것은 사실상 위튼이 유일하다.http://en.wikipedia.org/wiki/Fields_Medal
2009년 현재 에드워드 위튼은 수학/물리학 분야의 H-index(발표한 논문의 파급력을 정량화하여 어떤 학자가 최고의 연구성과를 냈는지를 평가하는 지수) 1위의 학자이다.사실 위튼보다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물리학자(혹은 과학자)라면 스티븐 호킹을 들 수 있다. 시간의 역사는 그가 수학이나 물리학의 복잡한 수식을 제외하고 대중들을 위해서 쓴 대표적인 교양 물리학 입문서이다.
스티븐 호킹은 위튼 보다 10년 이상 오래 활동했다. 2005년까지 호킹은 160편의 논문을 썼으며, 그 중 10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은 무려 39편이다. (보통의 과학자는 100회 인용은 그만두고 두자릿수 인용되는 논문 몇 편만 가져도 학계에서 알아주는 학자라고 할 수 있다.) 500회 이상 인용된 눈문이 무려 7편이고, 1000천 회 이상 인용된 논문도 2편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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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다 해보고 문과출신에 교수된게 20대..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