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과거 자료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과거에 얼마나 올랐는지 계산을 해봤더니 2000년에는 16.6% 오르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이나 중반만 해도 10% 넘게 오르곤 했고요. 정부로 보면,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최저임금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이명박 정부 때 인상폭이 많이 떨어졌고요.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이명박 정부 때보다 조금 더 오르는, 그런 모습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볼까요? 2000년대 이후 최저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3개 년도와 가장 적게 오른 3개 년도를 나눠서 비교를 해봤더니요. 가장 많이 오른 때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인 2천년대 초-중반이었고요. 가장 적게 오른 때는 이명박 정부 때였는데, 2010년에는 2.75 퍼센트 오르는데 그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보면요. 최저임금이 위원회에서 결정되기는 하지만, 역시 정부에 따라 최저임금의 인상폭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70209052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