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t1.news.zumst.com/images/home/spr_news_view_20141205.png") no-repeat -220px 6px;margin:0px 0px 3px;padding:0px;border:0px;color:rgb(114,113,113);line-height:16px;text-indent:9px;font-family:'돋움', Dotum, AppleGothic,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font-weight:bold;vertical-align:baseline;display:block;">우주정보상황실 개관… 2040년까지 3단계 우주전력 구축
공군이 8일 충남 계룡대에서 ‘우주정보상황실’을 개관했다.
공군은 이날 “우주정보상황실은 인공위성 움직임과 같은 우주 정보를 미국으로부터 실시간으로 받아 국내 기관들과 공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며 “이는 공군이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우주전력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1단계로 2020년까지 우주공통작전상황도(COP)를 발전시키고, 전자광학 우주감시체계를 전력화해 ‘스타워즈(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단계로 2030년까지 우주기상예보와 경보체계, 레이더 우주감시체계, 조기경보위성체계 등 우주감시 능력을 확보해 독자적으로 우주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을 구비한다.
마지막 3단계인 2040년 전후에 적 위성 요격도 가능한 지상·우주 기반 방어체계와 다양한 발사체를 개발하고, 유·무인 우주비행체를 운영하는 등 우주작전 및 우주전력 투사 능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주정보상황실은 지난해 9월 한·미 양국 국방부가 체결한 ‘우주 정보공유 합의서’에 따라 미군 전략사령부로부터 고급 우주감시 정보를 받는다. 상황실에는 우주공통작전상황도가 설치돼 2D·3D 방식으로 위성 현황을 분석하고, 인공위성항법장치(GPS) 정밀도·재밍(전파방해) 상황, 위성충돌 분석, 한반도 통과 위성 식별, 우주기상 등의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공군은 우주공통작전상황도를 통해 북한의 GPS 전파 교란 시도 감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차원에서는 우주정보상황실을 통해 적국과 주변국 위성 통과 현황, 우주기상 정보 등을 예측할 수 있다. 공·지·해 군사작전 지원도 가능해진다.
공군 관계자는 “GPS를 포함한 위성통신 정보를 기반으로 한 첨단 무기체계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우주기상 정보와 위성 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