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병아리

순두부튀김 작성일 15.07.22 1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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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형광색으로 염색된 병아리가 비닐봉지에 담긴채 판매되고 있어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코 란타 섬(Koh Lanta island)에서 영국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지나 존스(33)가 촬영된 사진들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노랑, 빨강, 초록, 노랑, 분홍 등의 색으로 화려하게 염색된 병아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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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염색된 병아리들이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판매되면서 입구가 꼭꼭 묶인 비닐봉투 안에 담겨 있었던 것.

지나 존스는 “정말 끔찍한 광경이었다”라며 “숨이라도 쉴 수 있도록 비닐봉지 하나를 풀어 놓자 판매자는 화를 낸 표정을 지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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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병아리들이 비닐봉투 밖으로 탈출하려 애쓰는 것이 보였지만 도망가지 못하도록 강하게 묶어놓은 탓에 안에서 발버둥치기만 했다”면서 “외부 공기가 35℃에 달하는데, 아마도 비닐봉투 안은 더욱 열기가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존스는 이 병아리가 대부분 아이들의 값싼 장난감으로 팔리고 있다며 분노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병아리가 장난감인가?“, “너무 핫핑크다. 정말 심하네”, “비닐봉지라니.. 동물학대 비난받아 마땅”, “예쁘다고 그러면 안되죠 병아리도 살아있는 동물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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