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입대를 결심했다.

다음너랑깨 작성일 15.08.12 23: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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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1978년 2월 15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작곡가, 피아노 연주자

영국 런던 퍼셀 특수음악학교 - 킹스 칼리지 런던을 졸업 

아내 손혜임, 처제 손태영(배우), 아랫동서 권상우(배우)

 

 

 

 

이름이 일본이름 스러워 일본 피아니스트로 많이 알고 있지만 서울에서 태어난 한국인.

 

이름은 부모님이 직접 지어주신 이름으로 어떤일을 뜻한대로 하게 된다는 뜻인 순우리말 이루다에서 따온말.

 

큰누나의 이름은 '이루다', 작은 누나 이름은 '이루지'

 

5살때 유치원이 가기 싫어 시작한 피아노

 

학창시절에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쪽빠리라고 놀림을 많이 받아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주로 혼자 놀거나 피아노를 치며 지냈다고...

 

그나마 친구들은 자기를 이름으로 놀리지 않는 여자친구들...  

 

11살이 되던해 부모님의 권유로 영국으로 피아노 유학을 감.

 

영국에는 이미 누나가 유학하고 있었다고...

 

참고로 큰누나는 10살 많고, 작은누나는 7살 많음.

 

우리들에게 천재 피아니스트로 알려졌지만 

 

영국 유학시절 다른 학우들과 실력차이로 좌절했었다고...

 

다른 학우들은 아무리 어려운 곡도 척척 해내는 천재적인 실력의 소유자들이 많았지만

 

자신은 그정도의 실력은 못되서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낙담했다고...

 

남들 앞에서 연주하는것도 힘들어 하는 무대공포증도 있어서 자신은 피아니스트는 틀렸구나하고 생각했다고...

 

무대공포증도 문제였지만 피아니스트로서 신체적 약점인 작은 손도 큰 걸림돌...

 

이런 자신의 한계를 어린 나이에 알게 되지만 낙담하기 보다는

 

자기가 더 잘 할수 있는 다른쪽을 모색하게 되고 그것은 작곡...

 

영국 중학교 시절부터 작곡을 했는데, 작곡쪽이 자신에게 더 재능이 있고 잘 할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 하게됨.

 

지금도 보면

 

이루마는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낮간지러운 별명으로 불리기 보다는

 

작곡가이자 자신이 작곡한 곡을 연주하는 연주자로 불리기를 원하는것 같음.

 

영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2001년 한국에 들어온 그는

 

Love Scene이라는 음반을 내며 활동을 시작.

 

그 이후 그의 활동 스토리는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대표곡으로는 Kiss the rain, River flows in you, May be 등등...

 

특히 river flows in you는 외국에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유튜브 조회수가 3700만 가까이 된다고...

 

영국 시민권 소유자였지만 한국에서 당당히 활동하고 싶다며 28살의 늦은 나이에

 

영국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해군에 입대 (해국신병 521기)하여 해국본부 군악병으로 군복무를 함.

 

스케줄이 될때마다 시골학교, 병원, 회사 등 자신의 음악 연주를 듣기 힘든곳을 돌면서 

 

무료공연을 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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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나는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인정을 못받으면 어디서도 인정 받을수 없다라고 생각 했었고,

 

 

 

 

멀리 봤을때 내가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입대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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