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런던 집값에 대하여, (애즈원님이 올리신 가장비싼 아파트 자료 첨부합니다)

바노는너야 작성일 15.08.26 00: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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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한페이지전 애즈원님께서 올리신 가장 비싼 아파트 순위인데요 아까 일끝나고 샤드에 술한잔 하러 가다가 7위인 사우스뱅크 타워를 봐서 생각난김에 사진몇장 찍었습니다, 아직 완공은 안됐고, 공사중인데요, 이곳이 비싼 이유와 런던집값에 대해 얘기해 보려합니다, 

우선 제가 글을 정말 못적으니 그것을 감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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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사우스뱅크타워 (7위아파트먼트) 와 런던아이가 같이보이게 찍은것이고 사우스뱅크타워에서 런던아이까지 걸어서 한20분정도 걸리네요, 그리고 세번째사진 뾰족한 건물이 사우스뱅크타워에서 런던아이쪽 반대쪽에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더샤드 입니다, 우선 사우스뱅크타워가 비싼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브리티쉬는 모던 아파트먼트에 사는걸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그러나 런던 특히1존은 영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많습니다, 런던 부촌은 고층빌딩 짓는걸 허가하지않고, 런던에 고층빌딩이 있는곳은 템즈강기준으로 중앙 남쪽과  북동쪽 남동쪽 뿐입니다, 이유는 런던은 그 건물자체가 관광자원이기 때문에 재건축허가를 안내주고 실내 인테리어 바꾸는거에 관해서도 굉장히 허가 받기가 까다로운데, 

우선 명시한 템즈강기준 중앙남쪽 북동쪽 남동쪽은 5년 10년전까지만 해도 위험지역으로 인식이 많았습니다, 사우스뱅크타워가있는곳은 그래도 관광지라 무난했지만, 북동쪽 남동쪽은 런던에서도 위험지역이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근래 들어 러시아 중국쪽에서 부동산투자를 많이 하여, 정부에서 런던 템즈강 기준 남쪽 북동쪽에 모던아파트먼트를 잔뜩 짓고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그 지역 시세에 비해 굉장히 비싸게 받죠, 그지역 이미지를 좋게 보이게 하려구요, 그러나 런던에 좀 살아 보신분들은 그돈주고 북동쪽은 안갑니다, 사우스뱅크지역은 나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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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이는 동그라미가 런던가 중앙지역인데 (1존지역 표시는 아니네요, 1존은 동그라미기준 서쪽으로 좀더 더까지 1존입니다) 런던은 1존 내에서도 가격 차이가 상당합니다 예를 들어 템즈강 기준으로 위쪽에 베이커스트릿부터 그 서쪽으로 나이트브릿지, 하이스트릿 켄싱턴 등까지는 부촌입니다, (런던은 1존기준 서쪽이 부촌입니다) 그리고 북쪽은 킹스크로스가 국제역으로 많이 발전하였으나 아직까지는 그렇게 치안이 좋은곳은 아닙니다, 요새 땅값이 많이 오르긴하였습니다, 런던 전체적으로 부동산가격이 2년전에 10프로 그리고 올해 9월에 10프로가 또오릅니다. 

집 평균가격은 방3개짜리 하우스기준으로 하이스트릿켄싱턴은 (맵기준에 사우스켄싱턴 왼쪽입니다)  한화로 70억에서 80억 이고, 베이커스트릿은 (제가사는곳입니다) 한화로 80억에서 100억입니다. 반면 같은 1존인곳이지만 템즈강 남쪽의 엘리펀트캐슬이란곳은 5년전까지만 해도 극위험지역이였습니다, 요즘은 외국인들 상대로 안전지역이라하고 많이 발전했다는데 잘모르겠네요, 가보질 않아서 이곳은 요새 시세가 20억에서 25억이네요, 그리고 북동쪽 올드스트릿은 요새들어 젊은이들의 거리라고 많이 홍보하는곳인데 클럽있고, 런던에서 암묵적으로 위드 정도의 마약은 허용해 주는곳입니다, 그냥 길에서 펴도 경찰이 신경안씁니다, 이곳은 평균시세가 20억정도네요.

 

자 이제 런던 거주에 대해 알아보자면, 보통은 1존에 사는경우는 하우스쉐어를 합니다 (집을 하나빌려서 거기서 방마다 서로 모르는사람들끼리 쉐어를 하는겁니다) , 그래서 가족을 꾸릴경우에는 런던 1존바깥에 집을구하거나, 합니다, 주변에서 들은바로는  방숫자, 화장실숫자마다 다른데 보통 하이스트릿쪽은 워낙 부촌이라 하우스쉐어가 거의 없습니다, 보통 1존 기준으로 방세개 화장실하나 있는 적당한 크기 방 하나 빌리는데 요새 달에 한화로 150에서 200만원정도라 하네요, 자 그럼 여기서 문제는 2015년 기준 런던 평균임금은 한화기준 3800만원입니다, 이건 100억대 연봉받는 부자들도 포함한 수치라 보통 사람들의 평균임금은 2500에서 3000만원 수준입니다, 그럼 이사람들이 1존에 산다 하면 방하나 얻기도 힘들죠, 그래서 보통 런던 3존4존에 삽니다, 3존이라도 집값이 비싼곳은 있으며,  가장 유명한 한인촌은 4존에 있습니다, (딱한번 가봤었네요 여기는 그냥 한국입니다,, 런던와서 여기서만 지내서 영어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가시는 한국인들이 많다고 들었네요)

 

영국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고 가족을 안꾸리는 이유중 하나는 집문제이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크나큰 이유가 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런던은 보통 적당한곳 취직해서 월급받으면 런던 1존이나 2존 내집마련은 불가능이기때문에, 집마련이란 자체를 인생계획에 포기하지 않고, 그냥 벌어서 쓰고 즐기고 세이빙 안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분들이 불행하게 사는게 아닙니다, 

제가 한국에서 가장 싫어하는것이 남들 신경쓰는것이였는데, 이곳은 그게 없으니까요, 내가 뭘입든 뭘하든 신경안쓰는게 좋은데, 

4-5년에 한번씩 한국들어갈때마다 느끼는 이게 아직도 싫네요,,,, 그래도 한국이 가끔씩 많이 그리울때가 있네요.

 

제가 글을 너무 못써서 횡설수설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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