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30분에 부엌에 갔다가 이 광경을 봄
내 고양이 아님
부엌에 들어갔다가 이 광경을 목격함
아 참, 우리집엔 고양이 안 키움
그치만 우리는 고양이 없는데;
남친이 하루종일 문 열어놓고 밖에서 스쿠터 고치고있었음.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이 녀석을 발견함
...우린 고양이 안 키움
우리집 고양이 부르려고 뒷문에서 간식 흔들었더니 얘가 옴
내 고양이 아님
내 개 아님
내 고양이 아님
근데 매일 우리집앞에서 이러고있음
브레멘 악단 멤버들인줄
나 고양이 안키움
잠에서 깨서 보니까 내 무릎위에 이녀석이 있었음
나 고양이 안키움
우리집 다른방에서 미세하게 야옹거리는 소리가 들렸음...
내 고양이 아님. 그리고 나 2층에 삶
집에 돌아오니까 이러고 있음
나 고양이 없음
처음엔 발견하지도 못해서 보고 살짝 깜놀함
그리고 내 고양이 아님
우리 고양이 없음
집 문 5분동안 열어놨는데 돌아와보니 이러고있음
내 고양이 아님
아침에 일어나서 이걸 목격함
나 고양이 안 키움
고양이는 안키우지만 이웃 고양이가 종종 이렇게 인사해줌
시험공부하고 있는데 이 녀석이 갑자기 와서는 편견을 사실화 시킴(컴터나 종이만 있으면 고양이가 와서 방해한다는 편견)
아 참, 내 고양이 아님
얘 또 옴. 쓰다듬어줘봤지만 만족하지 않은듯 함
여전히 공부 중
여전히 내 고양이 아님
닌자 레벨 99
비오는 날 돌아와보니 부엌에 이 녀석을 발견함
우리 고양이 없음
우리집에 고양이가 있음
나 고양이 안 키움
우리집 냥이 밥 주려고 햇는데 이 꼴을 발견함
내 고양이 아님
내 고양이 아님
부엌 페인트질 다 끝내고 앉았다가 이걸 발견함
딱히 이상할건 없음
내가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어리석은 닝겐들
네 고양이가 맞고 아니고는 네가 선택하는게 아니라 고양이가 선택하는것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