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가서 미숫가루 처먹고 온 썰

개만무는개 작성일 15.12.05 1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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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함 세명이 한잔 하자고 동네서 유명한 꼬치구이집을 갔는데

 

메뉴판 보니 뭐 직접만든 과일소주 등등 읽다보니 존나 신기한게 미숫가루소주라는게 있는거임

 

한 보틀에 4000원이더라

 

원래 이런거 진짜 안먹는데 미숫가루 소주가 뭔지 너무 궁금해서 두병 시켜서 마시는데

 

술맛이 하나도 안나고 맛있는거임?

 

그래서 이거 시발 술맛이 안난다. 이걸로 훅간 여자들이 존나 많겠니 어쩌니 시덥잖은 소리하면서

 

똥집 안주로 미숫가루 소주를 셋이 총 일곱병을 마심

 

병수가 늘어나니까 취기가 도는것 같기도 하고 기분 좋게 일어나서 계산하면서 미숫가루 소주 도수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까 사장님이 쪼개면서 소주는 안드셨는데요? 이러는 거임

 

 

 

 

 

시발 이게 ㅋㅋㅋㅋ 미숫가루를 주문하고 소주를 또 따로 시켜서 기호에 맞는 비율로 섞어 먹는 거라대

 

아니 말을 해주던가 ㅋㅋㅋㅋㅋ 아무튼 술집가서 미숫가루 일곱병 처먹고옴

 

뭐 이런 병슨같은 경우가 다있냐 ㅋㅋㅋㅋㅋ

 

[개드립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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