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온보관님 돌아오셨어요~~
어제 퇴근 하기전까지 글 기다리고 오늘도 출근해서 소식 기다리다가
돌아 오셨다고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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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고 앓아누워서 무단결근하고
어제 친한 대리님이 퇴근하고 잠깐 집에 들리셨는데
병원데려다주시고 링겔 맞고 이제 퇴원해서
집에 와 짱공유 글 봤습니다.
아프니까 여자친구가 와서 울길래 많이 울고
짱공유 형님들 글보고 한낮인데도 많이도 울었습니다.
지금도 울고 있습니다.
업이려니, 업이려니 28년 어린나이지만
혼자 가슴치며 언젠간 잘될 날을 위해 버텨왔습니다.
잘될 이유가 사라진 지금 살아갈 동기가 없어졌었어요.
날씨가 맑은만큼 마음이 많이 따듯해졌습니다.
저로인해 슬픈 감정 느끼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죄송해서라도 감사해서라도 좋은 모습까진 모르겠지만 꼭 살아가겠습니다.
남은 나날 어머니께 벌받는다 생각하고
여자친구, 친구들 그리고 일면식 없는 분들의 응원 등에 업고 살아가보겠습니다.
걱정끼쳐서 너무 죄송합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 .. 생각지도 못했고 너무 따듯합니다.
혼내시는거 달게 받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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