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배 밖으로 나온 듯 한 사람들의 절벽타기가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1만 피트(약 3천m) 높이의 절벽 페드라 두 텔레그라포(Pedra Do Tel?grafo)를 소개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이 절벽은 최근 아찔한 모험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다.
이들은 '특별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절벽 가장자리에 있는 바위에 매달리는데, 다행히 아래쪽에 비교적 평탄한 '안전지대'가 있어 현재까지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을 자주 방문한다는 루이스(Luis Fernando Candel)는 "운동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며 "운동을 좋아하는 나에겐 최고의 장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당국은 해당 절벽이 관광명소로 떠오른 것에 대해 기뻐하면서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리우데자네이루의 운동광 루이스 페르난도 칸델라가한 해변 낭떠러지 위에 거꾸로 매달려 발등과 복근만을 이용해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사진이화제가 됐다.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졸이게 만드는 이 사진은 '목숨 건 셀카'의 완결편으로 인터넷 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칸델라는 캐터스통신을 통해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것은 정말 대단한 성취"라며 "내가 한 가장 위험한 스턴트 액션"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나 사실 이 사진은 생각한 만큼 무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칸델라가사진을 찍은 곳은 브라질'페드라 도 텔레그라포' 해변의 한 바위이다.바위는낭떠러지와는 거리가 멀고 그아래에는 지척에탄탄한 평지가 있다.
칸델라는 이곳 바위에매달린자신과 넓은 바다만을 카메라에 담았다. 카메라의 각도가 절묘하게 들어맞아 마치 300m 높이의 아찔한절벽위에매달린 것 같은 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심지어 해당 바위는페드라 도 텔레그라포 해변의촬영 명소로 밝혀졌다.
칸델라가 사진을 찍은 장소주변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줄을 서서 누구든지 무모해 보일 수 있는 '트릭 아트'를 찍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도 손쉽게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