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퇴근 전철서 휴대폰 먹통 만든 男 체포

소고기짜장 작성일 16.03.14 13: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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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방해 장치를 이용해 주변 휴대 전화를 먹통으로 만든 한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출퇴근길 승객의 통화 소음이 신경 쓰여 전파를 차단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지하철 CTA에서는 수개월에 걸쳐 지하철을 타면 

휴대 전화의 전파가 끊어진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됐습니다.

 

해당 원인을 찾은 결과, 지하철을 매일 이용하던 63세의 데니스 니콜이라는 남성이 

휴대 가능한 재밍 장비를 휴대하고 있던 것이 발각,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재밍은 방해 전파를 쏴 주변 전파를 방해, 통화할 수 없는 상태에 빠뜨립니다.

 

 

 

니콜의 변호사는 “그는 단지 자신의 통근의 평온과 고요함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개월에 걸쳐 휴대 전화의 전파를 교란시킨 니콜 씨는 체포 전부터

다른 승객에 방해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해당 사진이 SNS 등에 올랐고 이를 토대로 철도 회사와 시카고 경찰이 익명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복면 수사관을 통해 수사를 진행, 니콜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니콜 씨는 2009년에도 방해 장치 사용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1년간의 집행 유예가 선고된 인물입니다.

 

전파 신호의 간섭은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 통화까지 차단할 위험이 있어, 최대 1년의 징역형이 가능한 범죄입니다.

 

국내에서는 대통령경호실이 안전조치를 이유로 대통령 외부 일정 시 대통령이 머무는 장소에 전파 방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법상 안전활동이란 주장과, 시민의 통신 자유를 침해한다는 해석이 서로 충돌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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