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밤 여가수 C양에 이어 16일 낮 여배우 L양이 검찰 소환조사에 응했다. /그래픽=손해리 기자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검찰 출두. 걸그룹 출신 여배우 L양이 16일 밝은 대낮에 떳떳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며 검찰 청사에 나타나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전날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저녁 시간대를 이용해 조사에 응한 C양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서울지검=문병희·이덕인 기자
'성매매 혐의' C양 이어 L양까지 줄줄이 소환 '충격'
이날 L양의 검찰 출두 장면은 전날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한 C양의 태도와 정반대여서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L양은 밝은 대낮에 떳떳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며 관계자와 함께 검찰 청사에 나타나 조사실로 이동했다. 전날 C양은 주위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저녁 시간대를 이용해 변호사와 함께 조사에 응한 바 있다. L양과 동행한 남자는 변호사로 보이지 않았다.
카키색 가디건과 청바지, 그리고 캐주얼 구두를 신은 그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듯 얼굴을 가리지 않고 검찰 소환 조사에 응했다. 특히 민낯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일상적인 차림으로 커피를 마시며 유유히 발걸음을 옮겼는데 이 때문에 청사 밖에서 이동중일 때는 일반 민원인처럼 자연스럽고 여유로워보일 정도였다.
L양은 유명 걸그룹 멤버로 데뷔해 상큼발랄한 미모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여러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도 입지를 넓혔다. 약 3년 전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연예인이었기에 그의 성매매 혐의는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흠...한동안 시끌시끌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