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믿음

gfhfg 작성일 16.03.20 10: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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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경위
김신애(1999년 당시 9살)는 복수가 부풀어올라 1995년 병원에 찾았고, 윌름종양(Wilms Tumor)의 진단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종교로 아이를 낳게 할 수 있다고 아버지는 신애를 강제로 퇴원시켰고, 어떠한 치료적 개입도 없이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4년이 지나도록 아이의 병이 낫지 않자 어머니가 딸을 병원에 데려갔고, 그때에도 아버지로 인하여 입원이 무산되었다. 2000년 아버지가 신앙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하느님의 말을 못 믿냐며 집단 자살을 시도하였고 이로 인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신애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다. 주변 사람의 제보로 인하여 치료에 관한 설득을 도하였으나 무산되었다.

국회의 관계자들이나, 공공기관의 사회복지과 관계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신애를 부모로부터 격리시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였다. 끈질긴 설득으로 신애의 치료에 대해 어머니가 동의하게 되지만, 수술은 완강히 거부하여 간단히 항암치료로만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후에 또다시 부모는 신애를 신앙으로 고치겠다며 강제적으로 퇴원시켰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에 부모가 수술에 대해 허락하게 되었고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수술 1년 뒤 신애는 다시금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병의 재발로 인하여 2002년 5월에 사망하게 되었다.
[출처]============ 사회복지법제론-아동복지법|작성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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