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가 작아 글로 적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흔해빠진 싸구려 로맨스를 밀리터리다큐로 받아들이는 등신들을 보고 계십니다.
다큐로 받아들이면 세상 작품들 중에 지적을 피해갈 수 없는게 없을 정돈데
이분들 머릿속에든 유일한 다큐급 경험이 군대 뿐이라 아주 간만에 아는척할거리가 생긴거니 이해해줍시다
아마 적절한 수준의 교육만 있었다면 트와일라잇을 생명과학 다큐로 보셨을 분들이죠
'중력이 강한 별에서 살다오니 지구에서 날 수 있다' 이 설명에 의구심을 갖지 않고 몰입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중동물리를 잊어버린 덕분일거라 추측합니다.
네 비꼬기는 그만합시다
어떤 치명적인 설정도 그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반복적으로 보여주면 아 설정이 그런거군 하는것이
창작물을 이해하는 올바른 방법이죠 그 반복적인 노출이 바로 작품의 설득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깡통옷을 입는다고 외부충격에 멀쩡할 수 없다는 것은 중등교과에서 에어백의 원리를 배운 사람의 대갈통에
당연히 들어있어야할 상식이지만 아이언맨의 반복적인 줘터짐과 일어남의 반복은
'그냥 그게 가능한 이야기구나'하는 설득력을 주죠.
그런면에서 태양의 후예는 굉장한 설득력을 가져요
조선인 딸딸이 드라마 소리 들을만큼 사람들의 마음속 열등감을 만족시키는 설정으로 가득차있거든요
그 저급함 때문에 '더러운 망상'이라는 평이 나오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성'을 논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니새끼들이 창작물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글렀거나
군대얘기만 나오면 눈깔 돌아가는 군부심의 화신이거나 둘 중 하나에요
천체물리학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그래비티의 규칙적 파편폭풍 자체가 존재할 수 조차 없는 재앙이란 것을
알 것입니다(심지어 영화의 핵심요소)
하자민 그게 영화의 완성도에 치명적인 지적이 될 수 있을까요?
창착물의 현실성은 나중에 재미삼아 할 말이지 진지하게 작품평으로 하기엔 한참 모자란 지적이란 점을 깨닫길
바랍니다.
어떤 과학자도 영화를 진지빨고 까지 않는데
왜 유독 군필자들은 군대만 나오면 진지를 빠는 것인지
웃길 따름입니다.
그리고 존재하지도 않는 대중성의 뒤에 숨겠죠
'대한민국 성인 남성은 모두 군인이잖아!'
그리고 반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