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특전사와 UDT 등 전·현직 군 특수부대원이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낸 정황을 잡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이런 정황을 포착,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0여곳의 재활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합니다.
전·현직 특수부대원들이 브로커와 짜고 병원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보험금을 타냈다는 게
경찰의 주된 수사 내용입니다.
보험사기에 연루된 특수부대원은 특전사, 해군 UDT, 해병대 등 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한 명당 7∼8개의 후유장해 보험에 가입하고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까지 받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체 보험피해액은 수백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