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갓본의 지진대처

촉촉한포카칩 작성일 16.04.18 2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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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날 나온 기사에 따르면 가족 8명이 죽 두그릇으로 떼웠지만 더 달라는 사람은 없었다고 하는데.

 

과연 이걸 시민의식적인 측면으로 봐야 할까?

 

다르게 보면 여기서 의문이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1. 일본은 선진국 강대국이라 겨우 죽 따위를 지급할 이유가 없다. 최소한 편의점 도시락은 줬을 것.

2. 애초에 8명이니 죽 더 달라했으면 줬을 것인데 왜 가만히 있고 자기주장도 못하나?

 

하지만 2번은 저 가족만 그럴 수도 있으므로 패스. 저 8명으로 모든 사람들을 싸잡기엔 좀..

 

그러면 남은 것은 1번인데. 면밀히 파헤쳐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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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구마모토 지진이 일어난 당일 그다음 날 새벽 인터뷰에서

 

“야외로 나가지 말고 가만히 실내에서 피난하라”

 

라고 답해..

 

이를 보고 구마모토 도지사는

 

“아베는 현장 분위기를 전혀 모르고 있다. 피난소가 부족해서 다들 길거리에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발생되는 여진이 무서워서 집에 있을 수가 없는 것” 이라며 갓침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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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집'이 무서워 밖으로 나와 밤을 지새는 피난민들.

 

구호소, 피난소에서는 여분의 텐트조차 구비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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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아베는 구마모토에 70만명분의 식료품을 전달했다고는 했는데..

 

 

 

 

하지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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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대기열에서 얻는 것은 겨우 주먹밥 하나. 식료품은 피난소에 전혀 전달되지 않고 있다.

 

현실은 피난민들은 과자 한봉지 받은 게 전부고 식량도 물과 건빵밖에 주지 않고 있음.

 

동사무소 직원들도 먹을 것이 없어서 농가에서 쌀을 구입해서 먹는 중.

 

식수가 부족해서 모유도 안 나오는데 아기를 위한 기저귀나 우유 제공도 없음.

 

현청 로비에는 지원 물자로 넘쳐나는데, 담당자는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하는 데에 손길이 닿지 않고 있고 현에서도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 라 대답..

 

물자가 넘쳐나지만 관련된 편성 인력이 없기 때문에 개인적인 배부 희망은 거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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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공무원들의 무능에 뭘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 각자 떠넘기기에 급급.

 

피난민들은 식수와 식량, 그리고 생활용품 부족에 허덕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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