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용의자는 택지개발에 따른 자신의 토지에 대한 보상액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었다. 해당건설사가 공시지가보다 높게 산정해 1억원을 제시했는데 이 인간은 밑도 끝도없이 4~5억을 내놓으라고 고집을 부린 것. 범인은 70세 채종기로 과거에 같은 이유로 창경궁도 방화했던 것도 밝혀졌다. 원래는 종묘를 불사르려 했는데 종묘의 경비가 삼엄하여 숭례문으로 표적을 바꾸었다고 한다.문화재를 선택한 이유는 경비가 허술해 접근이 쉽고 인명 피해가 나지 않으며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채종기
2018년 출소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