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100만원 빌려줬던 한때 친구였던 그놈....그렇게 친한친구는 아니고
사회에서 만난 친구였던놈인데....
어느날 나한테 생활비없다고 사정사정해서
처음에 30만원빌려주고..그리고 20만원..또 50만원을 빌려주니까 꼭 갚는다고..해서
그냥 천천히 갚아라고했는데....1년이 지나도..2년이 지나도..3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더군요.
물론 간간히 만났을때도 돈갚는다는 얘기없이.....자기 차 산다고 자랑질이나하고...
돈 언제갚냐..이런얘기를 할까말까하다가....언젠가 갚겠지 믿었는데....
그리고 7년뒤에 제가 결혼식할때 그 친구하고 재수씨 아이2명 같이 데리고 왔는데
제가 이사람저사람 인사하면서 바쁜사이 봉투를 직접내지않고
제 호주머니속에 꾸겨넣는스킬을 보여주면서 축하한다 하는데..
나중에 보니까 봉투속에는 3만원이 들었던...물론 봉투에는 자기 이름 안쓰고....
저는 그 친구 결혼할때 저 혼자 가도 10만원 냈는데...
그리고 디른친구얘기 들어보니까 차가 맥스크루즈 끌고왔다고...하고....
집도 강남 어디 새 아파트에 이사갔다고하고......
다른친구에게 얘기할까 했지만..그냥 썩소만 내비쳤던....
물론 그뒤로 연락을 끊었지만...
지금도 진짜 궁금한게 그 놈이 날 호구로 왜 볼껄까?라는 의문만이..가득...
이거말고도 소액 10만원미만으로 빌려가서 안갚는 사람들도 수두룩하고...친하지도 않으면서...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