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충이 인형 옆에 보이는 게 '두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인 어제.
한 여성BJ가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제사'를 지낸다는 미명하에,
'고인 모독'을 '컨텐츠'로 내건 방송을 진행 함.
별풍선을 선물 받으면
"'두부 외상' 값 갚을 수 있겠다."
등과 같은 멘트를 날렸는데,
이는 고인의 사인인 '두부 외상'을 조롱하는 의미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오뎅'이라 조롱하는 것과 비슷한 행동임.
방송 시간 내내, 고인에 대한 모독이 끊이지 않았으며,
술판을 벌여놓고 고인을 모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응디 시티' 등 의 노래에
맞춰 선정적인 춤을 추거나,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했었음.
(이날 방송은 약 200 명의 시청자들과 함께, 3시간 가량 진행 되었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는 걸 잘 알지만,
하필, 서거 7주기에 맞취 고인 비하를 컨텐츠로 활용하여 별풍선을 번다는 게...
이 정도면 인면수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거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