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30대 후반...이 글이 참 많이 공감이 가네요..
저 역시 친한친구여서..불알친구여서 저의 모든고민거리..
안좋은집안일등등 모든것을 다 얘기해서 많은 위로를 받았지만....
요근래 그런 저의 행동이 참 멍청한걸 느끼게 돼더군요..이런얘기는 저만 할뿐..
다른친구들은 자기들의 힘든 얘기는 전혀 안하고 오히려 자기들 자랑만 늘어날뿐...
힘든거 뻔히 아는데도....그냥 농담따먹기나 할뿐.......
언젠가는 이런 얘기를 술취한 상태에서 친구에게 얘기하니까
그런 얘기해봤자 해결돼지 않는데 뭐하러 얘기하냐..라는 친구의 말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