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의 박찬호가 젊은 시절 '하이키킹' 투구폼과 함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처럼 여겨졌던 '라이징 패스트볼'이 사실은 대부분 의도대로 제구가 되지 않은 실투였음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박찬호는 최근 <민기자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실투에 관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예전에 내가 많이 던졌던 라이징 패스트볼, 그게 다 실투"라며 "나는 스트라이크로 던졌는데 공이 뜨니까 타자들이 헛스윙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가 라이징 패스트볼이 당시 박찬호의 주무기였음을 상기시키자 박찬호는 "그게 일부러 그렇게 던진 것이 아니었다. 실투로 그렇게 던진 거다. 내가 일부러 그렇게 던졌더라면 벌써 사이영(상)이고 뭐고 다 차지했을거"이라고 재차 자신의 라이징 패스트볼이 대부분 자신이 의도한 대로 제구가 되지 않은 실투였음을 털어놓았다.
그냥 높은 볼
ㅊㅊ 이종격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