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사진 혐오] 정x품 두유에서 벌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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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된 밀봉 음료에서 벌레가 나온게 엽기라서 글을 씁니다.
저는 5살 아들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아들이 흰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간식 메뉴에 우유가 있는 날이면 두유를 챙겨서 보내지요.
금일 메뉴에 우유가보여 와이프가 애플 망고가 함유된 두유를 보냈는데 벌레가 나왔네요.(벌레는 사진 첨부요...)
어린이집 선생님 말로는 두유를 반쯤 먹다가 음료가 안나와 컵에 덜어달라고 했고, 두유를 컵에 따르는 순간 벌레가 나왔다고 합니다.
기분이 나쁜건 아들이 먹다가 안나온다는 부분인데 음료 특성상 빨대가 타 음료에 포장된 빨대보다 두꺼운 편(과일 건더기가 나와야하기 때문에...)인데 거길안나오고 빨대 끝에 걸렸다는 거잖아요.
와이프가 해당 업체에 전화를 하니 벌레와 음료, 용기가 있어야 대응을 해준다고했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제가 다시 전화를 해서 신경질을 조근조근 부리니까 확인차 나와준다네요. 대응을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믿음 안가는 망고맛 두유를 원하는 것도 아닌데 블랙 컨슈머로 규정 짓고 대응을 합니다.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하니 위생과에 신고하라길래 불량식품신고처에는 신고 했고요....
짱공님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