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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드라마 <짝패>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신인상 수상소감에서 "언젠가 이런 자리에 서면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요. 올 한해 청소년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들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내년에는 사랑을 나누어서 그런 일들이 좀더 줄어들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해 개념 수상소감으로 화제가 되기도함
에릭 인터뷰 中
에릭은 배우들과의 합도 무척이나 좋았다고 했다. 특히 상대배역인 서현진의 경우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고 고백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배우”라고 말할 정도로 서현진을 극찬한 에릭. 에릭은 “그동안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긴 적은 없는데 현진이와 연기하면서 큰 자극을 느꼈고, 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면서 서현진을 ‘사기캐릭터’라는 한 단어로 정의했다.
“‘또 오해영’ 배우 단체톡방에서 배우들끼리 하는 말이 있다. ‘서현진은 사기 캐릭터’라고. 실제로 서현진은 못 하는 것이 없고, 모든 것이 다 되는 배우다. 목소리도 좋고 무용을 해서 움직임도 좋고, 그 전에는 그렇게 예쁜 줄 몰랐는데 ‘영상의 마술’이 작용해서 그런지 저도 잘 생겨 보이고 서현진도 역대급으로 예쁘게 보이더라. 심지어 연기도 잘 하지 악기도 잘 다룬다.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데다 체력까지 좋다”
서현진에 대한 에릭의 칭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에릭은 “‘또 오해영’에서 가장 많은 대사량을 자랑할 뿐 아니라 밤샘 촬영이 만큼 지칠 법하지만, 서현진은 모두에게 친절했고 상냥했다”며 서현진에 대한 놀라움을 표했다.
“‘또 오해영’은 ‘신입사원’ 이후로 처음으로 5일 밤을 새우면서 촬영한 작품이다. 정말 한 시간도 못 자고 꼬박 새다보니 정말 피곤하더라. 그나마 제가 연기한 도경이는 대사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중간중간 잘 수 있는데 현진이는 그게 아니다. 대사가 많다보니 같이 날을 샜다고 해도, 현진이는 더 많이 샌 건데 현장에서 한 번도 찌푸리는 걸 못봤다. 저는 저만의 날 새는 저 만의 노하우가 있으니 에너지를 비축한다고 가만히 있는데, 서현진은 똑같이 날을 새고 와서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밝게 웃고, 농담도 하고, 심지어 막내 스태프들도 챙겨주더라. 그런 여배우, 아니 그런 배우는 태어 나서 처음 봤다.”
중견배우 & 동료연기자 들도 인정하는 인성 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