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름답다던 금강의 현주소.
아래는 금강보의 모습만을 다룸.
해마다 그 수가 감당 안될만큼 집단폐사하고 있는 어류들.
2012년도 부여대교 아래.
숭어와 누치로 보이는 사체.
어류에 비해 이동이 용이한 자라마저 죽음.
자라는 그렇다치고, 고라니는 대체 왜...
최근 환경운동단체에 의하면 死대강으로부터의 MC(마이크로시스틴)의 검출량이 엄청난 수준이라고 하는데도, 정작 이걸 조사해야할 환경부에선 지금도 "원인불명이야. 아몰랑!!! 그까짓 물고기 몇마리 죽는거가지고 호들갑 떨지마"로 일관하고 있음.
웃기는 건 뭐냐면 어류 사체가 대량으로 떠오르면 누가 볼새라 이들(환경부)이 황급히 수거해간다는것. 원인증명을 원하지 않으면서 사체를 수거해간다는건 굉장히 캥기는데가 있다는 것의 반증.
이번의 녹조 조사의 분석결과에서는 지금까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고농도의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나타났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보고된 MC의 농도는 수십 *ppb였지만, 이번 결과는 거의 대부분의 수계에서 수백을 넘는 농도이다.
(중략)
한국내의 정수설비와 기술로부터 상정되는 제거율은 99%이상이고, 하천원수의 녹조 독소가 곧바로 수돗물에 혼합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1%정도의 독소가 누출된다는 것을 상정하면 WHO-GV(WHO의 기준치:1ppb)를 초과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의 높은 농도가 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정수처리를 행하지 않는 농업용수에 대해서는 적어도 녹조거품만이라도 제거하는 조치를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까지 다른 국가의 연구보고는 고농도의 녹조독성이 논밭의 작물에 들어갈 경우에는 미량이지만 작물의 조직에 축척된다는 예와 작물의 성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보여졌다.
(일본 신슈대 박호동 교수 보고서 中. 2016.1.4)
*ppb
ppb(10억분의 1)란 1000톤 중의 g으로, 1000톤은 점보 비행기(승객,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 4대 정도, 우유 1리터 용량 팩 100만개, 길이 50m X 폭 20m X 높이 20m인 수영장에 1m 높이까지 넣은 물의 중량에 해당한다.
쥐박씨가 자신의 임기동안 부정축재를 도와준 각종권력자들에게 베푼 선물(?)이 바로 死대강.
다른 말로 '임기 후 조용히 살자'가 되겠다.
애초에 대운하가 대선공약이었으니, 이는 처음부터 부정부패를 염두에 두고 시작했다는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