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일본군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와 관련해 새누리당 송영선 전 의원이 "가주는 게 예의"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군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송 전 의원은 "'우리 국민을 무시하는 것, 우리를 겁주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치게 예민하고 자의식적인 반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군 관계자가 외교적인 행사에 외교적인 형태로 가는 것"이라면서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일본 관료를 초청했는데 안 오면 어떻겠냐. 가주는 게 예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대사관은 오는 12일 열리는 일본군 자위대 창설 62주년 기념 행사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연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일본대사관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를 담당하는 관계자는 지난 5일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제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역임한 송 전 의원은 국방안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또다시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4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은 오는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자위대 창설 6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정부 당국자 등 국내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지난 2014년 서울 롯데호텔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했다 취소된 이후 3년 만의 '서울 시내 호텔 기념행사' 계획이다.
당시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단체가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여론이 나빠지자 롯데호텔 측이 행사 장소 제공을 취소하면서 자위대 창설 행사는 일본대사관 관저에서 열렸다.
이후 국내 여론을 의식한 일본대사관 측은 해당 행사를 줄곧 관저에서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서울 시내 호텔에서 다시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해당 호텔이 어느 곳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 시내 호텔에서 자위대 창설 행사를 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여론이 드세지고 있다.
이해가 안됨 (심지어 안중근 동상 앞에서 함)
이정도면 나라가 개그프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