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청소기의 입지가 점점 공고해지고 있다. 유선 청소기가 '주', 무선 청소기는 '부'였던 청소 환경은 이제 옛말이다. 유선 청소기의 역할까지 충분히 해내는 무선 청소기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슨 'DC62'도 그러한 무선 청소기 제품 중 하나다. 기다란 총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DC62를 약 한 달간 직접 사용해봤다.
일단 그 특이한 디자인에 먼저 눈길이 간다. 일반적인 긴 물방울 형태의 무선 청소기와는 다른 모습이다. 울퉁불퉁한 본체는 호두를 닮았고, 손에 제품을 잡았을 때는 전동 드릴의 느낌도 난다. '왜 이렇게 본체에 독특한 디자인을 채용했을까'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각각의 관이 통로 역할을 해 공기를 깨끗이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고. 그제야 DC62의 낯선 디자인이 이해가 됐다.
울트라 다이슨 무선청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