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불만 글 숨기고 돈 낸 업체 추천

소고기짜장 작성일 16.07.29 0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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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책자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업체들의 비양심적인 상술 때문에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나쁜 평가는 숨기고, 광고비 받은 업체를 목록에서 위로 올려주는 등 여러 눈속임이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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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있는 곳 근처의 배달 음식점을 한눈에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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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책자 없이도 주문할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지난해 이용자가 천만 명을 넘으며,

1년 사이 3배 넘는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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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음식을 시켜보면,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온 후기와는 영 딴판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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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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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후기를 조작하고 있었던 겁니다.

 

맛이 없었다거나 배달이 늦다는 등의 좋지 않은 후기를 올리면 슬그머니 비공개로 바꿔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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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업체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만4천여 건의 후기를 보이지 않게 처리했고, 

3위 업체도 5천3백여 건을 비공개로 바꿔버렸습니다.

소비자 기만행위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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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목록을 띄울 때 광고비를 낸 업체를 가장 위에 올려놓고는, 소비자가 광고인지 아닌지 알 수 없게 한 것.

 

심지어, 평점이 높거나 후기가 많은 순으로 검색해도 계약을 맺은 업체가 먼저 노출되도록 하는 편법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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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식의 불법을 저지른 업체 6곳을 적발하고 모두 1,7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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