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여행 중 보신탕집에 배달된 개들..
큰 개들도 벌벌 떨고 있는 와중에 작은 새끼인 마루만 세상모르게 잠을자고 있는 모습에 5만원을 주고 데려오게되고 2년동안 잘 키웠음
4주만 갔다오면 잔짖음도 없어지고 다 괜찮아질거라는 생각에..
3주째에 너무 보고싶어서 훈련소에 잠깐 들렀더니 마루는 얼굴이 썪어가며 방치되어 죽어가는 상황.
가족들이 개가 죽었으면 어쩔꺼냐고 따지자...
훈련소왈 "동종 개로 다시 사줌"
제작진도, 함께온 훈련사도 좋다고 달려들어서 애교를 부릴 정도...
하지만 주인의 말에는 반응도 없고 무시하는 이해못할 행동을 하게됨..
가족들이 하지말라고 말려도 그 행동을 멈추지 않음.
평생 저렇게 보호대를 착용하고 살아야할 뻔했지만 다시 검사를 받아보니 다행히도 얼굴에 살이 차올라 다른쪽의 피부를 이식해서 얼굴을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