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용역업체에 상품권 강매 논란

소고기짜장 작성일 16.08.03 2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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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납품업체에 상품권 강매했다 적발됐던 대형유통업체 홈플러스가

최근까지 청소 용역 업체에 상품권과 선물세트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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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용역업체 A 사의 영수증을 보면 지난 2007년부터 지난 1월까지 홈플러스로부터 

상품권과 선물세트를 모두 2억 4천만 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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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 측은 홈플러스 측에서 매년 설과 추석 때마다 임직원 이름과 사원번호를 알려주면서 이들 앞으로 상품권과 선물세트를 사줄 것을 요구받아 구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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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최근에는 본사 차원에서 용역업체에 상품권 구매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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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들에 상품권 구매 요구를 금지하도록 정한 법이 시행됐지만

용역업체들은 이 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홈플러스가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용역업체에 계속해서 상품권을 강매해 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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