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아빠라서 그런가 조금은 공감합니다. 남여 캐릭터 비율보담도 어린아이들에게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무의식적으로 주입이 되는것 같더라고요. 남자 캐릭터들은 발명가에 모험이 취미고 장래희망은 비행기 조종사...반면 여자 캐릭터는 요리를 좋아하고 피아노 연주가가 되고싶어 하는 등...아쉬운 부분은 분명 있는것 같아요
비율이 문제가 아니라 여자 캐릭터들의 일관된 행동들이 문제 아닐까요? 여자아이들은 조신해야 하고 얌전해야 하고 뭐 그런 틀에 박힌 성역할들 있잖아요... 애니에서 그런식으로 여성의 성역할에 대해 고정적 이미지만 주입한다면 아이들이 커서도 그 역할외에는 여자로서 하지 말아야 한다 라거나 할 수 없다는 식으로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애니 속에서 여자 캐릭터들의 행동 반경이 조금 넓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