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100kg급에 몽골 출신 나이단 투신바야르가 출전
나이단 투신바야르는 유도 경력은 거의 없고 몽골 씨름경력만 많던 선수...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때 체격조건도 불리할 뿐더러 (나이단 투신바야르 선수의 키는 고작 173cm)
유도 기술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던 나이단 투신바야르는 몽골 씨름에서 쓰던 기술을 유도에 응용하기 시작하는데
예선 첫경기에서 일본 대표팀의 유도 영웅이자 대표팀 주장인 스즈키 케이지를 오로지 하체만 공략해서 한판승으로 날려버림.
상체 공략은 단 한차례도 시도 하지 않음. 오로지 하체만 하체만 하체만 되든 안되는 계속 하체만 잡고늘어짐..
이 기세를 몰아서 4강과 결승에서도 오로지 하체만 공략해서 금메달을 따냄.
이 금메달은 몽골 스포츠계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이 선수는 12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해 4강전에서 우리나라의 황희태 선수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본인도 십자인대를 다치면서 결국 통한의 은메달행...
이후 유도계에서는 "유도는 레슬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하체 공격을 금지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