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취재가 시작 되니깐 먼저 제작진에게 연락함
아기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붉은 반점이 생김
코웨이 정수기에서 최근에 중금속이 검출되서 충격을 줬는데요. 정수기라는게 수돗물보다 깨끗한 물을 마시려고 이용하는 건데 되레 걱정이 커진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른 정수기는 어떨까요?
냉수통 바닥에 검은 가루와 반짝이는 물질이 보입니다.
중금속인 니켈 조각이 가라앉아 있는 겁니다.
[김경동/정수기 사용자 : 보이시죠? 이게 다 떨어져 나갔습니다. 용접되어 있는 게 떨어져 나간 거예요.]
지난해 7월, 코웨이는 세 종류의 정수기의 핵심 부품에서 니켈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1년 넘게 이 사실을 숨겼습니다.
그러는 사이 임신한 직후부터 하루 8잔씩 이 물을 마신 사람도 있었습니다.
[박정향/정수기 사용자 : 지금까지 독극물 먹이고 있었던 거 같아요. 너무 한 치의 의심 없이 아이한테 해선 안 될 짓을 한 거 같더라고요.]
태어나 물과 분유만 먹었던 생후 4개월 째 아기 모발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니켈과 중금속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고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격고도 대응 방식이 전혀 달라진 것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