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엉덩이로 병아리 터트린 썰

소고기짜장 작성일 16.09.19 03: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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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추로 칼싸움한 다음 해니까


아마 초딩 2학년때였을듯.

초등학교 정문앞에 자주 그랬던것처럼

병아리아저씨가 병아리 한마리에 500원에 팔고있었음

모이까지 합해서 1000원이었음

그때 준비물사야대서 엄마한테 천원받았었는데

찰나의 충동을 이기지못하고 병아리, 모이 사버림

병아리데리고 교실 들어갔는데 완전 인기폭발이었음

9년 고붕이인생에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 받아보니까

바지에 오줌지릴정도로 카타르시스 느낌

여튼 존나신나서 저녁늦게까지 병아리 자랑하며

동네친구들이랑 놀러다님. 이름도 노랑이라고 지어줬음

집에 들어가니까 엄마가 혼냄. 지금몇시냐고 그거 어디서샀냐고

막 혼나다가 시간이 늦어서 일단 자고일어나서 얘기하기로함

난 거실쇼파에서 노랑이랑 대화하며 내 억울함을 토로했음

그러다가 결국 쇼파바로밑에서 잠들었음.

한밤중에 오줌마려워서깸

보니까 아버지가 돌아와서 쇼파에서 누워 주무시고 계셨음

술냄새가 나는게 회식마치고 방금 잠드신 모양이었음

그런데 불현듯 노랑이 생각이 나는거임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않았음

술취한 아버지 엉덩이 밑에서 형체를 알아볼수없도록

피흘리며 납짝하게 되있었음.

그때 존나 충격받고 빡쳐서 소리 존나 질렀음

아아아어악! 노랑아!! 아빠아아아아 내노랑이!!

이런식으로 질렀던것같음

엄마는 깜짝놀래서 안방에서 튀어나오고

아버지도 놀래서 깨심

아빠한테 내 노랑이 살려내라고 한바탕 지랄떠니까

노랑이가 뭐냐고 물으시길래 내가 오늘 산 병아리라고 했음

그러더니 엉덩이쪽에 있는 피떡덩어리를 보더니

아 얘가 노랑이야? 지금은 빨강인데?

라고 함 아마 술이 덜깼던듯

엄마랑 아빠랑 그걸로 존나 싸우고

나는 미친듯이울었음

결국 이웃이 시끄럽다고 신고해서 끗남

그 이후로 2주동안 아빠랑 말안함
 

 

 

 

 

원출처- 디씨 고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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