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곰탱아!
곰처럼 둔한 놈
곰은 제주가 부리고 돈은 다른놈이 번다.
같은 이야기처럼 흔히 곰은 느리고 게으름의 상징적인 존재로 불리곤 합니다.
몬스터캐슬같은 게임에서도 곰은 느리다고 나올 정도죠.
또는 곰의 귀여운 외모때문인지 착하고 온순한 캐릭터로 묘사되기도 하죠.
하지만
곰은 지상 최강의 육식 동물 중 하나입니다.
생태계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포식자;;
곰의 발바닥으로 내려치는 힘은 1톤에 육박하다고 하니 사람이 맞으면....끔살
게다가 곰은 내구도 역시 엄청나서 웬만한 총알로도 사냥이 힘들다고 합니다.
사냥하기 가장 힘든 동물 1위가 상어고 2위가 곰이라는 자료도 있죠.
또한 민첩성도 매우 높아서 싸울 때 상당히 재빠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후각도 엄청 뛰어나다고 합니다.
곰은 통조림의 밀봉된 표면에서 새어나오는 냄새만으로도
정확하게 내용물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곰은 실제로 여우보다 교활하고 지능 또한 발달되어 있다고 하죠.
이처럼 강력한 힘과 영리한 머리, 상당히 날렵한 민첩성 때문에
실제 폴란드에서는 불곰 군인(보이텍)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보이텍이 좋아하던 음식중에는 맥주와 담배도 있었다고....
2차 세계 대전 당시 활약하던 보이텍은 주로
25파운드 야포 포탄을 운반하는 일을 담당했고,
심지어 부대에 몰래 침투한 독일군 스파이를 잡기도 했습니다.
곰 군인 보이텍만 봐도 다시는 곰을 무식하거나 둔하고 게으르다고 얘기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