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선 해마다 유괴되는 어린이가 1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얼마나 대담한지 대낮에 거리 한복판에서 부모 품의 어린이를 빼앗아 납치하기도 합니다.
산시성 도심의 한 휴대전화 매장 앞.
한동안 매장 앞을 배회하던 중년 여성이 갑자기 한 아이를 안더니 인파 속으로 사라집니다.
매장주인 부부의 세 살배기 딸을 유괴한 겁니다.
[유괴된 어린이 아버지]
"아이가 매장 앞에서 논지 10분도 안 돼서 사라졌어요."
다행히 유괴범은 경찰의 탐문 수사 끝에 붙잡혔습니다.
[유괴범]
(아이를 왜 데려갔어요?)
"아이가 예뻐서.."
거리에서 산책 중인 할아버지와 손녀.
두 사람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던 여자가 할아버지에게 달려들어 아이를 빼앗으려고 몸싸움을 벌입니다.
주변에 서 있던 남녀와 주차 차량에서 내린 남자들이 합세해 결국 아이를 빼앗았습니다.
모두 한패였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