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 모녀가 강원도 평창 일대에 땅을 매입했고
이 땅을 담보로 유로화, 즉 외환 대출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매입한 부동산은 모두 딸 정유라 씨를 위한 목장 예정지로 추정되는데
그 땅 일부를 불법으로 개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창군은 정유라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공동 소유한 강원도 평창 용평 일대 목장용지입니다.
산비탈 한쪽 면이 파여 누렇게 드러났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된 개발이 시작된 건 올해 중순부터.
조사 결과 이 땅은 최근까지 목장이 조성되던 상태.
하지만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개발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창 목장 용지 개발은 토지 관리인인 정유라 씨가 대리인과 건설업자를 통해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군은 정유라 씨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최순실 씨 모녀는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 목장용지와 임야 등 18필지 24만㎡의 토지를 보유한 상태.
정윤회 씨 또한 최근까지 횡성 일대에 목장용지 26만㎡를 매입했습니다.
여기에 최순실 씨가 지분을 보유한 홍천 리조트 역시 국내 최대 승마클럽을 가지고 있습니다.
승마 선수 딸을 위해 강원지역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국정개입 파문과 함께 특혜 담보 대출에 불법 개발까지,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