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노태우 정부 민정수석실의 ‘최태민 보고서’를 보도하며 보고서 사진의 제일 마지막 문장은 삭제한 채 온라인에 게재했다. 해당 문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과 내연의 관계로 동거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조선일보는 4일 조간에서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0년대 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최순실씨의 부친 최태민씨와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던 것이 드러났다”며 “(당시) 최씨의 행태는 최근 제기된 최순실씨 국정농단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