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것처럼 경찰은 내일(12일) 시위대가 청와대 앞까지 가는 건 반드시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주변 집회가 안 되는 이유로 청와대 인근 장애인학교가 낸 탄원서를 제시하기도 했죠,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이 탄원서는 학교 제출해달라고 경찰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알고 보니 이 공문 자체가 경찰 측이 맹학교에 요청을 해 받아낸 공문이었습니다.
[서울맹학교 관계자 : (경찰 측에서) 집회가 있으니까 "(학교를) 보호 좀 해달라" 이런 식으로 '공문을 좀 내봐라' 협조 요청이 왔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