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게이트로 보는 우리가 할일

바스케즈 작성일 16.11.14 22:21:06
댓글 17조회 10,156추천 76

1972년 9월 17일 워싱턴 DC 워터게이트 호텔 지하에 경비원이 테이프로 조잡하게 뭔가를 붙여놓은 이상한 흔적을

 

발견합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고 흔적이 도청을 하려는 것임이 밝혀지고 수사끝에

 

범인을 추적하게 됩니다.

 

147912778423228.jpg
<워터게이트 호텔이져>

 

5명의 범인이 잡히고 심문 결과 

 

같은 건물에 있던 민주당 전국 위원회 본부에 도청을 하려던 것이 확인되엇고

 

범인중 한명의 수첩엔 백악관의 닉슨 대통령의 측근의 번호까지 기록되 있었고

닉슨이 지시했다고 의심받게 됩니다. 

 

그러자 백악관에서는 이렇게 말을하죠

 

147912802665686.jpg
 

 

"단순 절도이다 백악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첫번째 거짓말입니다

 

지금 한국의 누구와 정말 비슷하죠???

 

 

 

147912789869912.jpg
 

이때 냄새를 맡은 칼 번스타인(좌)과 밥 우드워드(우) 는 본격적으로 사건을 캐기 시작하죠

 

지금 한국의 어느 방송사와 굉장히 비슷하져?

 

그리고

 

진실을 캐내고 계속해서 보도하게되는 이 기자들과 방송국 

 

그리고 계속해서 거짓말을하며 

 

CIA와 사건을 덮기위해 공작까지 하는 닉슨의 지루한 싸움이 계속됩니다.

 

닉슨의 그 유명한 말인 나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 I AM NOT A CROOK!! 도 이때 나오게 되지요 

 

147912839460438.jpg
 

 

뭐 CIA에게 사건을 덮으라고 지시한것까지 다 녹음이되어서 결국 뺴도박도 못하게 됫지만요 ㅎㅎ

 

이때 대통령 부보좌관이 엄청난 말을 합니다

 

바로 대통령실에서 말하는 모든 말이 자동 녹음되고 있고 있다는 증언이었습니다.

 

워터게이트 특별 의원회는 이 테이프를 당장 제출하라고 하지만 닉슨은 거부합니다.

 

결국 제출을 하게는 되지만 여러군데 편집이 되어진 쓸모없는 테이프를 제출하게되죠 

 

 

무려 18분 30초나 편집을 당한 아무짝에 쓸모없는 테이프를 제출합니다. 

 

 

이런 꼬라지를 보고 닉슨의 지지율을 급하락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걸또 어떻게 변명했는지 아십니까?

 

비서인 로즈 메리 우즈의 책임이라고 변명을 합니다 . 

 

비서가 전화를 받을때 우연히 페달을 눌러 매우 '우연히' 테이프가 삭제되었다는 변명이었죠

 

147912868467101.jpg
<이게 불가능하다는걸 보여주는 우즈여사>

 

그러자 언론은 만약 그게 가능하려면 최소한 그녀의 팔과 다리는 앉은 상태에서 몇미터나 

 

되어야 할 정도로 길어야 한다는, 말도안되는 거짓부렁이라는것을 다시금 증명해줍니다.

 

 

거짓말을하면 바로 그래? 그럼 이건 어쩔건데? 라며 무한 폭딜을 넣어주고 있는 

 

요즘 아시아의 어떤 나라의 어떤 방송국과 참 비슷하죠??

 

그리고 결국 여차저차해서 

 

탄핵이 가능한지가 조사되고 닉슨은 

 

'국가 안전 보장에 대한 문제를 날조하는 것으로'


방해를 하려는 시도도 합니다. 

 

 

이때다 싶어 괜히 북한이야기 꺼내는 어느 정부와 참으로 하는짓이 똑같죠??

 

결국 탄핵을 받고 유죄판결까지 가게될게 분명해지자

 

 

72년 도청사건이 적발되고 

 

74년까지 2년간 계속되는 지루한 싸움은 

 

닉슨이 스스로 사퇴를 발표함으로서 종결되게 됩니다. 

 

147912892874071.jpg
<잘가쇼>

 

 

그런데 이렇게 닉슨이 사퇴하게 될때까지 

 

기나긴 시간 나라 전체적인 관심이 시들시들해지지 않게 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계속해서 제공해주던 

 

그 'Deep throat'가 누구인가에 대해 많은 의구심이 있엇지만

 

밝혀지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 진실은 밝혀지게 되는데

 

147912912755332.jpg
 

당시 FBI부국장이었던 마크 펠트가 스스로 그 딥스로트 였다는것을 밝히게 됩니다.

 

결국 큰 권력을 가지고 모든걸 알고 있었던 FBI 부국장의 행동으로 인해

 

닉슨의 잘못을 증명할수 있게 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이죠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면서 참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과 비슷한게 많습니다.

 

닉슨이 하야하게된 결정적인 요소는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로는 칼 번스타인과 밥 우드워드라는 용감한 기자와 그걸 보도한 언론

 

두번째로는 계속해서 결정적 단서를 제공해 주었던 FBI의 부국장

 

세번째로는 이걸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눈을 시퍼렇게 뜬 채로 지켜보는 미국인들입니다.

 

 

 

 

저희에게도 첫번째와 두번째는 갖추어져 있다고 봅니다. 

 

비록 이런 단서를 제공하는것이 누구인지,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주고 있는지는 모르겟지만요

 

워터게이트 사건도 닉슨이 하야할때까지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이 건강한 선진국으로 될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지금이라고 봅니다.

 

이 일마저 묻혀버리면 모든 희망이 없는 나라가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며 우리가 알아야 할,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은 한가지입니다.

 

계속해서

 

눈을 시퍼렇게 뜨고

 

몇년이 걸리던

 

관련된 모두가 제대로 처벌 받을때까지

 

지켜보고 행동하는것

 

이것이 제일 결정적이고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제 시작인겁니다. 

 

위키피디아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건데 

 

잘못된 부분있으면 태클, 정정 환영입니다. 

 

 

 

 
바스케즈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