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 보이는 이 커피잔의 정체
이 그릇의 재료는 바로.......
사람의 뼈, 유골입니다.
뉴멕시코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저스틴 크로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사람 유골 그릇.
일상생활 속에서 죽음 감각을 도입한 식기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아티스트적 생각으로 출발.
200조각의 사람 뼈를 직접 구입하고 가루로 빻은 다음 일반 유약과 섞어 그릇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유약처리 단계에만 유골을 사용하여 생각보다 적은 약 100g 정도의 유골만을 사용.
고온에 방수, 방열처리가 다 되어 성분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프로젝트 공개 후 가족의 유골로 그릇을 만들어달라는 주문 의뢰들이 들어와
유골로 식기를 만드는 전문 회사를 설립.
어떻게 고인의 유골을 이렇게 훼손할 수 있냐며 반대하는 시민단체들도 많다고 한다.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 중 하나일까.
아니면 고인을 모욕하는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