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발전소의 원자로 폐로 과정에 들어 가는 전체 비용 중
원전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 비용만 따로 뽑은 결과 12조엔, 한국 돈으로 120조원이 넘어간다는 계산이 나왔다.
도쿄 전력은 도저히 지불할 수 없는 수준의 금액.
물론 일본 정부에도 이 돈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
그래서 일본 정부가 짜낸 묘안,
1) 원래 원자력 발전 사고에 대비해서 보험료를 적립해둬야 했다.
2) 하지만 지금 까지는 전기 요금에서 이 보험료를 징수하지 않았다.
3) 그런 고로 앞으로는 사고 대비 보험료를 전기 요금에 더해서 징수 한다.
4) 거기에 지난 '50년' 동안 징수하지 않았던 과거분 보험료도 추가 징수한다.
5) 도쿄전력, 일본 정부 : 흡족!
이미 전기 요금에서 후쿠시마 부흥비 라는 명목의 세금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보험료와 그 과거분을 걷는 다는 건 사실상 2차, 3차 징세나 마찬가지지만,
현재 아베 정권의 지지율이 끝간데 없이 올라가는 중이라 무리없이 시행될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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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후쿠시마 지역의 흔한 벼 수확 상황.
저 새까만 비닐 봉지는 방사능 제염 결과 나온 방사능 오염 토양이나 낙엽등 각종 방사능 폐기물을 넣어둔 것이다.
저 봉지들은 지난 봄부터 저기에 있었다.
여름 동안 태풍을 겪으며 스며나온 방사능 국물이 둑을 넘어 벼 이삭을 흠뻑 적셨을 거라는 건 누가 봐도 뻔한 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지역에서 수확한 쌀을 안전하다고 선전하며 적극적으로 해외에 수출할 계획을 짜고 있다.
ㅊㅊ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