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공자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무명객혼돈 작성일 16.11.21 1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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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수레바퀴와 같이 돌고 돌고 반복된다죠

그래서인지 한동안 평행이론이라는게 유행을 했었고요

70년대 흡사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갑자기 기억이 나서 검색해보니

우리나라 권력집단이 무섭긴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0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이 사건의 7공자중 박동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명단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네요

검색결과를 바탕으로 간단하게나마 사건 개요를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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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일어난 75년도에는 '동아일보 기자 해직 사건' "유신헌법 찬반투표" "인혁당 사건으로 8명 사형" 

"베트남 전쟁 종결" "17명을 죽인 살인마 김대두 검거" 등 많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나라 최대 역대급 연예계 스캔들인 7공자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연예계 전체가 뚜쟁이 마담뚜 성상납 성매매 등의 부정적 인식을 총체적으로 얻게되죠

 

 

재벌 후계자들이 재산을 빼돌려 사치를 즐기고  유명 연예인들을 데리고 다니며 향락과 문란한 생활을 즐겼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이게 어느날 사실로 밝혀져 보도가 되면서 사람들의 맹렬한 비난을 받게 됩니다. 

심지어는 이 모든 행위에 마약과 부도덕한 범죄가 있었다는 말도 퍼져나갈정도로 소문이 소문을 낳는

까도 까도 양파와 같은 사건이 되었죠

 

"실제로 사건이 일어난건 여름이었고 공개된 내용은 대검특수부가 당시 31세이던 태광실업 대표 박동명을 

구속 수사하면서 밝혀진 것들입니다. 

그의 혐의는 26만 5000달러의 원자재를 해외로 밀반출한 것(당시 수출입 규모를 생각하면 엄청난 금액입니다)이었고 당시 박은 여배우와 동침하던 중 수사관에게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른바 '박동명 리스트'가 공개된 것이죠. 

100여명의 연예인 이름이 적힌 그 명단에는 유명 여자연예인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수입을 금지하던 외제 물건과 보석 등의 사치품도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나중엔 해외 별장이나 외제차까지 들통났습니다.

검찰은 이례적으로 그의 얼굴을 언론에 공개하고 그의 행적을 공개합니다. 

연예계도 발칵 뒤집혀 모 여배우는 연루된 사람도 아닌데 이름이 공개되어 명예훼손 소송을 벌였고 13명의 

여배우들이 영화인협회에서 제명되는가 하면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연예인의 출연이 취소되고, 

수치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한 여배우도 있었습니다."

 

(참조 : http://shain.tistory.com/1104#sthash.9MqHJn3y.dpuf)

 

이 박동명이라는 자는 시온그룹의 후계자였으며, 

시온그룹은 전도관(현재 천부교)의 교주인 박태선이 설립한 것이며, 

박태선은 박정희에게 훈장을 받기도 하고 절친했던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박태선의 전도관(천부교)이 만든 신앙촌을 박정희가 적극지원해줬습니다

 

세세한건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알려드리면 

 

최태민이 영세교를 만들기 이전 몸담았던곳이 바로 박태선의 전도관입니다

신천지의 이만희도 전도관의 전도사 출신이고요 

 

자료를 여기저기 보다보니 사용자보호를 위해 제한한다는 사이트들이 있네요

무서워서 더 이상 관심을 갖지말아야겠네요 

 

그럼 짱공유져님들 오늘도 맛난 점심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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