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93년 시사잡지에도 박근혜-최태민 커넥션이 심도있게 다뤄진적이 있었는데
사이비종교 연구 전문가 탁명환 선생
신통하다는 이 사이비교주에 대한 소문을 듣고 취재를 했는데 당시 최태민은 자기를 원자라 부르며 나무자비조화불 이라는 주문을 외치면 만병이 통치된다고 약팔고 다니던 단칸방에 살던 찌질한 사이비교주 였던것
그렇게 사이비교주 최태민을 만난뒤 몇년이 흐르고 어느날 탁명환씨가 신문을 보다 깜짝 놀라는데
분명 2년전에 사이비교주로 만났던 최태민이 뜬금 대한구국선교단을 창설해서 목사 행세를 하고 있는것을 기사로 보고 알았던것
탁명환이 최태민과 연락이 닿아 어찌된거냐 2년전엔 산속에서 교주행세 하더니 지금은 왜 목사냐고 묻자
탁명환이 목사 행세 하지 말라고 했으나 씨알도 먹히지 않는게 당연
육영수가 암살당하고 실의에 빠져있던 박근혜에게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위로의 편지를 건넸는데 대부분 육영수의 명복을 빌어주는 정도
2천명의 신도를 모아서 열성적인 기도회를 연출하는데 이 자리에 박근혜를 불러서 감동시킴
최태민은 이걸 기회로 즉석에서 박근혜를 명예총재로 모신다면서 자기 사업에 자연스럽게 끌어들여 서서히 권력을 이용해 자기 야심을 채우기 시작
영부인 역할을 대행하던 박근혜의 지위와 보호를 앞세워 당시 도지사 및 고위공무원들 에게도 전화해서 자기 사업관련 일을 지시함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재벌들에게 접근해서 내가 영애를 모시고 일을 하고 있으니 돈내놓으라고함
재벌들도 당연히 박근혜가 뒤를 봐주고 있으니 달라는대로 줌
최태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기 심복들을 청와대 제2부속실에 심어놓고 사람들 눈을 피해 굳이 몰래 박근혜를 만나지 않아도 자기 심복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연락책이 되도록 조정
최순실 역시 비슷하게 정부부처에 자기 사람들을 추천(이재만, 차은택등) 해서 특정 부서를 완전히 장악
당시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던 차지철 조차 최태민의 악행을 보면서도 그저 아부떨기 바쁘자 최태민을 견제할 사람이 없어짐
박근혜의 비호에다 청와대 역시 눈감으면서 최태민은 별다른 견제 없이 온갖 부정부패를 통해서 빠르게 부를 쌓아가고
최순실은 튜터를 잘받아서 지금 시대에도 아빠랑 같은 방식으로 해쳐먹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