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12.01 04:40
9일 탄핵안 처리 시도 전에
민심 달래기 토론 밀어붙여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주쯤 ‘의혹 끝장 토론’에 나선다. 최순실 게이트와 세월호 7시간 논란 등 박 대통령을 겨냥한
의혹들을 직접 해명하기 위해서다.
토론 개최 아이디어를 내고 밀어붙이는 것은 박 대통령 본인이라고 한다.
청와대 인사는 30일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설명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박 대통령은 여러 의혹들의 참과 거짓을 밝히면 민심이 조금이라도 풀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여전히 스스로의 결백을 굳게 믿고 상당히 억울해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1~3차 대국민담화에서 주변 관리를 잘못한 책임은 있지만 사심도, 사익 추구도 없었다는 입장을 줄곧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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