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밀착 취재 중인 고발뉴스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새누리당사 앞에서 취재 중이던 이상호 기자가 시민들의 격려에 뜨거운 눈물을 쏟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줬다.
그런 이상호 기자의 고발뉴스가 최근 중계차를 팔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고발뉴스는 "세월호 참사 이후 2년 동안 취재현장을 지켜온 고발뉴스의 중계차 '통통이'를 떠나보낸다"며 어려워진 재정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통통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미주 동포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차량이다.
하지만 뉴스카페 영업 중단으로 경영난을 겪기 시작한 데다 후원 회원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이처럼 취재 차량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고발뉴스 관계자는 "기사에 나온 내용대로"라며 "후원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발뉴스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월호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취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4년 전 MBC로부터 해고를 당한 뒤 고발뉴스를 설립, 세월호 참사·최순실 사태 등을 밀착 취재하며 권력과 자본에 왜곡되지 않는 진실을 알리고자 부던히 애써온 것으로 평가된다.
법원으로부터 해고 무효 판결을 받았으나 사측으로부터 다시 정직을 당하고 올해 6월 MBC 측에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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