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가 까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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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민의 마음은 몇몇분을 제외하곤 다 같을겁니다.
탄핵하던 해임하던 박근혜와 그 측근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으라는 거죠.
그런데 그 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환경이 다르고 시선이 다르니 생각도 다르고 판단도 다르겠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턴가 문재인과 이재명은 예수의 부활마냥 작은 충고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의문 또는 다른 의견을 제기하지도 못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외에도 절대 건드려선 안될 성역같은 존재들이 만들어지고 비난이나 질책이 아닌 의견들에도 이분법 잣대를 대고는 칭찬이나 호평안하면 비추에 비난 댓글이 난무합니다.
빠가 까를 낳는 정도의 문제는 차라리 다행이겠지만
세뇌수준으로 나아가는게 아닌게 걱정도 가끔들고 의견제시가 겁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손석희와 문재인의 인터뷰도 문재인의 답변이 부족하다거나 아쉽다는 의견에 거의 고전문학 해석 수준의 답변들이 난무하고 다른 의견은 배척한 덕에 문재인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게했죠.
정작 문재인 당사자는 당시 대답을 잘못했다고 시인하니 쿨해보여서 이미지가 더 좋아졌습니다만...
다들 정국에 스트레스가 심하여 힘들어서 그럴 수 있겠다 하지만 무조건 이분법으로 판단하고 마녀사냥이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모두에게 쉼표 한번정도 필요한 때가 오고있는 것 같습니다.
9일날 모두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잠깐이라도 해소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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