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치는 2016 서울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시 직장인들의 통근 시간과 행복> 논문의 분석 결과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질수록 행복지수가 뚝뚝 떨어진다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동감할 겁니다.
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걸리는 시간도 무급의 ‘그림자 노동’이라고 주장한 학자도 있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국 통근시간 조사에 따르면,
가입국 중에서 우리나라의 출퇴근 시간이 터키 다음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근 시간만 줄어들어도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직장인의 성별과 결혼 여부에 따라 행복지수를 살펴봤더니 미혼 직장인 행복지수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기혼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녀 직장인이 결혼한 사람보다 행복지수가 높은 것은 2005년 조사 이래 처음인데요,
지난해 미혼남성의 행복지수(10 만점)는 7.11로 기혼남성(6.98)보다 0.13 높았고, 미혼여성 행복지수도 7.08로 기혼여성(6.96)보다 0.12 높았습니다.
'결혼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고는 하지만, '워킹맘'들의 힘든 삶이 고스란히 나타난 결과는 아닌지 씁쓸하기도 합니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921546&plink=ORI&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