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무선이어폰 '에어팟'을 공식 출시했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간) 에어팟을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159달러(18만5235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애플코리아도 한국 사이트에서 에어팟을 21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7·아이폰7 플러스'와 함께 에어팟을 공개했다. 아이폰7에 3.5㎜ 헤드폰 잭을 없애는 대신 무선이어폰인 에어팟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애플은 당초 에어팟을 10월에 출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식 출시를 계속 미뤄왔다.

에어팟에는 애플이 자체 제작한 'W1칩'이 탑재됐다. 사용자가 에어팟을 귀에 착용하는 즉시 음악을 재생한다. 아이폰의 음성비서 '시리'(Siri)와 연동해 전화를 걸거나 불륨을 조정하고, 음악 재생목록을 불러올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5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하다. 15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할 수 있다. 에어팟은 에어팟 본체와 충전케이스, 라이팅-USB 케이블로 구성됐다.

애플은 에어팟에 대해 "아이폰은 물론,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며 "극도로 효율적인 무선 기술을 통해 배터리 수명 관리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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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단자 없애더니 가격 진짜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