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발생한 울산 예비군 훈련 부대 폭발 사고 은폐·축소 의혹에 대해 군 당국이 사건 발생 후 현장조치와 환자후송부터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육군 관계자는 1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의혹에 대해 "초기에 인원에 대해 제대로 확인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닥에 버려진 화약이 13일이 지난 후 병사들의 삽에 의해 폭발한 것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먼저 그렇게 뿌린 이후에 10여 일 비가 오지 않았고, 3일부터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길이 콘크리트로 돼 있다며, 틈 사이에 화약이 유류돼 있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형건물 바깥쪽 변색 부분과 패널, 피해자들의 피복과 전투화들을 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 했다"며 "세부 조사결과가 나오면 현지에서 추가로 아마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현재 합동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를 엄중히 진행해서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며 "관련된 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에 이런 부분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탄약관리대책을 보다 더 강력하게 강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오전11시46분쯤 울산 북구 군부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병사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군은 이와 관련, 훈련용 폭음탄에서 추출한 화약 5㎏이 사고가 발생한 모의 전투용 시가지 모형건물 앞 도로에 버려져 있었고, 이날 낙엽 제거작업을 마치고 막사로 돌아가던 병사들의 금속성 장비가 착화작용을 해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폭음통을 불법처리한 대대장 등 4명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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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크레카 라고 불리는 교보재탄 인데
이걸 5kg 이나 꼬불쳐 놨다는건 도대체 뭐하는 놈들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