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생전 안희정 지사에 대해 "많은 빚을 졌다"고 눈물을 쏟아내는 영상을 틀었다. 영상이 끝난 후 박종진은 "저 영상 보시면 어떻냐"고 질문했다. 안희정은 "저를 위해서 걱정하고 울어주시니 행복하다"며 입을 연 뒤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정말로 행복합니다"고 덧붙였다.
이후 안희정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감정을 추스렸다.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이어 안희정은 "어떤 분야든 지도자는 부하 직원과 후배가 나에게 대들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앞으로 갑니다. 그런데 '토달지 말고 너 그냥 해' 이 말 밖에 안 하잖아요. 제발 이런 이야기들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마음을 터놓았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61215.99002191646